김정은, 수해 책임 물어 '숙청'쇼! 경찰청장부터 도지사까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압록강 하구 부근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에 대해 책임을 물어 경찰청장 격인 사회안전상을 경질하고, 평안북도와 자강도 책임비서를 교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당 중앙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는데, 이는 국가 단위 재해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재해 방지 사업이 부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인명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피해 복구를 위해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각각 '피해복구 사령부'를 조직해 국가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