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30대 시절 노동 현장에서 활동하며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5·16·17대 국회의원, 두 차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지만, 과거 강경한 노동관과 '보수 정치인' 이미지로 인해 노동계와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김 후보자는 노동계, 사용자 단체, 국회, 학계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