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와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한국 보수의 위기를 진단하며, "보수는 자유주의에 민주주의적 요소를 더하고 공화주의적 요소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 보수의 위기를 "통치 헤게모니의 위기"라고 표현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민 다수를 설득할 국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를 "검찰 주도 정권"이라고 비판하며, 법조 엘리트가 법치의 진정한 정신에 충실하기보다는, 법을 권위주의 통치의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두 교수는 '이준석'이라는 '새로운 보수'에 주목하며, "이준석 의원은 한국 보수에 매우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며, 안티 페미니즘을 넘어서면 더 의미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보수에 "시대정신과 국가 비전 제시를 위한 일대 혁신"과 "청년 정치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후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