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며 KBS와 MBC 이사에 여권 인사들을 대거 추천했습니다.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이 임명된 지 10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KBS 이사에는 권순범 현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현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포함되었으며, MBC 이사에는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방문진 감사에는 성보영 쿠무다SV 대표이사가 임명되었습니다.
야당은 이러한 이사진 교체에 강력 반발하며 의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