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당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강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공영방송의 공정보도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취임 6시간 만에 KBS 이사 7명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6명을 선임했습니다.
모두 여권 추천 인사들로, 야당은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8월 1일에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 위원장은 이동관, 김홍일 전 위원장처럼 탄핵안 표결 전 자진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