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10시간 만에 KBS와 MBC 이사진을 친여 성향의 인물들로 채우며 공영방송 장악에 나섰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진숙 위원장은 과거 '문재인 공산주의자 필리버스터'를 주도했던 이인철 변호사, 4·16 세월호 참사 당시 KBS 진행자를 강제 교체한 류현순 전 KTV 원장 등 논란 인물들을 KBS 이사로 임명했다.
MBC 이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를 옹호하는 칼럼을 쓴 김동률 서강대 교수, MBC 김재철 사장 시절 요직을 맡았던 인물 등이 포함됐다.
언론 노조는 이진숙 위원장이 공영방송을 극우 탈레반 국가로 전락시키려 한다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