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민형배 후보가 '호남의 정당한 몫 확보'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 후보는 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은 민주당 내 가장 큰 지분을 갖고 있지만 권한 행사와 정당한 몫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수도권 중심의 왜곡된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호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유일한 지역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이춘석 의원이 발의한 대광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수도권 의원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고, 최고위원에 당선될 경우 전국의 지역과 연대하여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