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6당이 발의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고, 2일 오후 표결될 예정입니다.
탄핵 사유는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 기피신청 부당한 기각 등으로, 야당 의석수를 고려하면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진숙 위원장은 직무가 정지되고, 방통위는 사실상 마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코바코 사장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을 임명했습니다.
특히 코바코 신임 사장에 임명된 민영삼 전 국민의힘 특별보좌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지낸 인물로, 이번 임명이 방송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