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자리를 둘러싸고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 대표는 정점식 의장 교체를 추진하지만, 윤 대통령은 포용을 강조하며 정 의장 유임을 암시하는 이중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 대표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채 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제3자 특검 추진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며 국면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놓고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진숙 위원장은 탄핵안 표결 직전까지 사퇴하지 않고 버틸 것으로 예상된다.

법사위에서 벌어진 ‘빌런’ 공방은 정청래 위원장의 독단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