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 사이에 엄청난 갈등이 터졌습니다!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기환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이성룡 의장이 '전반기 의장단은 모두 물러난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폭로하며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이성룡 의장은 '후반기 의장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반박했지만, 김기환 의원은 '신뢰를 짓밟은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두 후보가 3차 투표까지 동률을 기록하며 시작됐고, 결국 최다선 의원인 이성룡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10대 10' 동률이라는 결과와 투표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수일 의원이 의장 선출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윤리위원회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섰지만, 울산시의회는 극심한 내홍에 휩싸여 정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