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2인 체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야당 의원들은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법 개정안 입법 청문회에서 김홍일 위원장을 향해 '공영방송 장악 시도'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 승인 등 중대 결정을 내린 것을 문제 삼으며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위법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8월 임기가 종료되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임 선임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