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vs. 철퇴, 이진숙 위원장 거취는 '방송 장악' 싸움의 정점?
민주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을 추진하며 방송 장악을 둘러싼 여야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의 KBS, MBC 이사 선임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탄핵 카드를 꺼내들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 위원장의 임명 직후 빠르게 KBS 이사 임명을 재가하며 맞불을 놓았다.
대통령실은 헌재의 빠른 각하 결정을 기대하며 방통위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다.
야당은 이 위원장의 직무 정지를 통해 방송 장악 시도를 저지하려는 의도이고, 여당은 탄핵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 위원장의 직무는 최대 6개월간 정지되며, 방송 장악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