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KBS 이사진 7명을 임명했습니다.
새 이사진은 대부분 여권 성향 인사로 채워졌으며, KBS와 MBC의 주주이기도 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도 대부분 여권 인사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 시도가 본격화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KBS 이사진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공석이었는데, 윤 대통령은 임명 과정에서 야당과의 합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여권 성향 인사들만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강력히 반발하며 방송 독립성 침해라고 비판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