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책임자들을 엄중히 처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홍수 피해를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라고 규정하며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사회안전상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특히 국가단위 비상재해 위기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실한 재해방지 사업으로 인해 과거 문제 없던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질책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재해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