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KBS 이사 7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며 공영방송 장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31일 방통위는 KBS 이사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즉각 KBS 이사 임명안을 재가했다.
특히 방통위는 여권 추천 몫인 방문진 이사 6명을 긴급하게 임명하며 공영방송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S 이사 임기는 31일까지, 방문진 이사 임기는 12일까지로, 이번 임명으로 공영방송은 사실상 여권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