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명예전역을 신청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수중수색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최종적으로 청문회 후 전역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군복을 입고 해야 할 일들을 마쳤다는 이유와 함께 해병대와 전우들에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임 전 사단장의 전역이 도주 시도라는 비난과 함께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공수처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함께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