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이민우 어머니의 치매 진단을 소재로 노년층의 고충을 현실적으로 다룬 것이 화제다.
79세 어머니의 비밀번호 잊어 집에 못 들어가는 일, 은행 이용 어려움 등 노년층이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는 노년층의 현실을 외면하는 기존 방송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방송에서 노인이 등장하는 경우 대부분 탐욕스러운 그룹 회장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고, 드라마에서 부부가 함께 등장하는 경우도 드물다.
KBS가 저출생 위기 대응 방송단을 출범하며 젊은 층 유입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노년층을 배제하는 방송은 장기적인 호황을 누리기 어렵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