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임명을 계기로 '청문회 무용론'이 다시 불거졌다.
야당은 이 위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연장하려 하고, 여당은 '꼼수'라고 비난하며 '험담'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상황을 우려한다.
윤석열 정부는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이 위원장을 포함해 장관급 인사 25명을 임명했고, 문재인 정부도 34명을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한 바 있다.
청문회의 실효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