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야당은 즉각 반발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과거 '극우 발언'과 노사 갈등 악화 책임을 지적하며 '나 김문순대'의 악몽이 되살아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노란봉투법'에 '공산주의' 딱지를 붙이고 노조 혐오를 부추겼다며 고용노동부를 '반고용노동부'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혁신당은 김 위원장을 '권력에 눈이 멀어 변해버린', '119 소방 공무원에게 '나 도지사 김문순데'라고 관등성명을 요구했던 인물'이라고 꼬집으며 윤 대통령에게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