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대전 MBC 사장 재직 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기준 초과 접대를 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입니다.
야당은 이진숙 위원장의 공직윤리와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며 엄중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면 곧바로 탄핵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탄핵 시도를 '2인 체제'를 빌미로 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하며 야당 몫 방통위원 추천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