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팀은 연장 10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김하성이 결승 득점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샌디에이고는 1회 5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마차도, 프로파, 크로넨워스의 활약으로 점차 따라붙었고, 9회말 마차도와 메릴의 솔로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찬스에서 김하성은 1사 만루까지 진출시켰고, 솔라노의 끝내기 적시타로 홈을 밟아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선발 글래스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에 실패했으며,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