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157km를 자랑하는 '괴물' 투수 심준석이 피츠버그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1월 피츠버그와 계약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피츠버그는 심준석과 유망주 포레스터를 내주고,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영입했다.
데 라 크루즈는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가을야구를 노리는 피츠버그의 타선 보강을 위해 영입됐다.
심준석은 덕수고 시절부터 최고 시속 153km를 뿌리며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젊은 유망주 심준석을 영입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시작했다.
심준석의 건강이 관건이다.
건강만 유지한다면 빅리그 선발 로테이션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