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km 강속구를 자랑하는 지바롯데 마린스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2번의 부상 이탈 끝에 1군에 돌아왔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올해 23세인 사사키는 고교 시절부터 초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프로 데뷔 이후 아직 규정 이닝을 채운 적이 없고 매년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반복해왔다.
특히 올 시즌 두 차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과잉 보호' 논란이 불거졌다.
지바롯데 팬들은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과 잦은 부상 이탈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그의 복귀를 반기지 않고 있다.
사사키는 8월 1일 세이부전에 선발 등판하며 70~80구를 던질 예정이지만, 팬들의 시선은 아직 차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