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윤성빈이 1951일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에는 최고 시속 152km의 직구를 앞세워 2실점했지만 볼넷 없이 씩씩한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2회에는 제구가 흔들리며 2점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1회와 2회의 극명한 대비는 윤성빈에게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윤성빈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번 1군 복귀는 그에게 재기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