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16강에서 임애지가 브라질 선수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8년 만에 한국 복싱에 승전보를 알렸다.
임애지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첫 경기를 준비할 시간을 벌었고, 8강에서는 콜롬비아 선수와 맞붙는다.
복싱은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확보하기 때문에, 임애지가 8강의 고비만 넘기면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메달 달성이기도 하다.
임애지는 경기 후 “오늘은 제가 잘하는 걸 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8강 경기를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