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순방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재차 공세를 펼치고 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서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언급되면서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배 의원은 2022년 국정감사에서 순방 예산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문체부 내부 제보를 통해 영부인에게 배정될 수 없는 예산이 다른 창구를 통해 사용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번에는 기내식비 사용 및 사전답사단의 예비비 불법 집행 의혹을 추가로 밝혔다.
배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대 친한 계파 갈등 조짐에 대해서는 구시대적인 논쟁이라고 비판하며, 당내 긴장관계를 높이기 위한 논쟁은 필요하지만, 계파 갈등은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