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로 5천여명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책임자들을 즉각 교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평안북도와 자강도 당 책임비서를 비롯해 사회안전상까지 전격 교체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김정은이 재해 대응 체계에 대한 심각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책임자들을 강력하게 징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국가단위 비상재해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고, 부실한 재해 방지 사업으로 인해 과거 문제가 없던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질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