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박상원이 KT전에서 과도한 세리머니로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다.
박상원은 12-2로 앞선 8회말 김상수와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고 '호우 세리머니'를 하는 등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KT 선수들은 불쾌감을 드러냈고, 경기 종료 후 황재균과 장성우가 박상원을 찾아 항의했다.
박상원은 팀에 피해를 준 것을 인지하고 다음날 KT 더그아웃을 방문해 사과했다.
또한 김경문 감독에게 혼났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