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농구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본선 데뷔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승리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남수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신체 조건과 헝그리 정신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한국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임흥세 감독과 김기춘 씨가 남수단 올림픽위원회를 창립하며 농구 협회 설립을 지원했고,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자금과 스포츠용품을 지원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각 구단에 부탁해 수집한 프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전달했으며, 낫소는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농구용품을 후원했다.
이러한 한국 스포츠계의 따뜻한 후원은 남수단 농구의 꿈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