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던 최승빈이 더 다부진 각오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양양에서 진행되는 DB 전지훈련에 참가한 최승빈은 "대학교 때랑은 확실히 다르다.
너무 새롭고 힘들기도 하다"며 프로의 벽을 실감했지만 "배워가는 게 많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주성 감독의 세세한 지도 아래 수비력 강화와 슈팅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작년보다는 경기에 더 많이 뛰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대학 시절 '강백호'라는 별명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최승빈은 "아직은 내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묵묵히 꿋꿋하게 열심히 해서 출전 시간을 받게 된다면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회를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