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하며 여야가 팽팽히 맞섰다.
여당은 김 여사 관련 논란 관리를 기대했지만, 야당은 김 여사의 '벙커'라고 비판했다.
특히, 제2부속실 설치 시기가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 결과 발표 직전이라는 점을 들어 '물타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며 여야 신경전이 격화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방송장악 시도라고 비판했지만,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독재 행태라고 맞섰다.
현재 국회는 방통위법 개정안 논의 등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회 전체 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