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을 포기하고 남자 계영 800m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100m 예선에서 48초41로 16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1시간 45분 안에 두 종목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을 감수하기보다는 계영 800m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수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황선우는 동료들과 함께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 9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계영 800m에서 남은 에너지를 쏟아 부어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