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불펜 투수 최이준이 30일 SSG전에서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4-6으로 뒤진 3회말 2사, 오태곤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던진 뒤 오른쪽 어깨를 움켜쥐고 쓰러졌다.
롯데는 최이준 대신 김강현을 투입하며 불펜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최이준은 30일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롯데는 최근 불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이준의 부상은 큰 악재다.
특히 김태형 감독이 5선발 기용까지 고려했던 롱맨 겸 대체 선발 자원이었기에 타격이 더욱 크다.
최이준은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놓쳤지만, 22경기 23이닝을 소화하며 롯데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롯데는 최이준의 부상으로 인해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