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그룹 구영배 대표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해결을 위해 8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사재까지 모두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 대표는 그룹의 판매대금 일부를 미국 회사 '위시' 인수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을 시인했다.
위시 인수에 400억원이 투입됐으며 한 달 내에 상환했다고 해명했지만, 판매 대금을 인수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다.
구 대표는 현재 큐텐 지분 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하여 사태 수습에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