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선수가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위장 공격' 판정으로 인해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경기 내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심판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지도를 '위장 공격' 판정으로 부여했고, 결국 연장전에서 패배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지도 이후, 허미미 선수는 계속해서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상대는 수비로 일관했지만, 오히려 공격을 주도한 선수에게 불리한 판정이 나와 논란이 되었습니다.
김미정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고, 금메달을 딴 크리스타 데구치 선수 또한 '더 재미있는 유도를 위해 규칙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장 공격' 판정에 대한 심판 권한이 너무 크고 승부 결과를 흔들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허미미 선수는 억울한 반칙패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