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년 반 만에 싱가포르와 베트남 주재 대사를 새롭게 임명하며 외교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습니다.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에는 리길성, 2019년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베트남에는 리승국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쇄했던 국경을 지난해 8월부터 서서히 개방하며 외국 주재 대사 부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사 임명은 북한이 국제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외교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