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중국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원인으로 '과도한 도핑 테스트'가 지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 여자 다이빙 선수 가오민은 SNS에 '하루 7번의 도핑 테스트로 인해 중국 수영팀의 경기력이 흐트러졌다'는 주장을 펼치며 '유럽과 미국의 음모'라고 비난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선수들은 경기 전 평균 21회의 도핑 테스트를 받았는데, 이는 미국 선수들보다 거의 4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이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난 이후 강화된 도핑 테스트 때문으로, 중국 선수들은 '과도한 테스트'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