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년 넘게 공석이었던 베트남 주재 대사에 이승국을 임명했습니다.
이승국은 북한 관영매체에 언급된 적이 없는 인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하며 관계 격상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사 부임이 늦어졌습니다.
북한은 또한 싱가포르 주재 특명전권대사에 이길성을 임명했습니다.
이길성은 2020년까지 외무성 아시아 담당 부상을 지낸 인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외국에 주재하는 대사를 임명한 것은 2021년 2월 이룡남 중국 주재 대사 이후 3년 반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