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활동을 보좌하는 조직으로, 윤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 폐지했지만,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재설치를 검토해왔다.
특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권 주자들이 제2부속실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윤 대통령이 결국 국민의 뜻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4촌 이내 대통령 친인척과 수석급 이상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도 국회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면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