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영웅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 안병훈이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 골프 대표로 출전한다.
안병훈은 아버지의 권유로 7세에 골프를 시작,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2015년 DP월드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스타덤에 올랐고, 올해는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5차례 진입하며 세계 랭킹이 급상승했다.
안병훈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부모님의 업적을 잇고 싶다”며 금메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안재형 감독은 아들의 파리 올림픽 동행을 위해 29일 출국, 직접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