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메이저리그 복귀 3일 만에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6회 초 번트를 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고, 결국 혼자 걷지 못하고 부축을 받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습니다.
피츠버그 구단은 배지환이 현재 의료진으로부터 치료와 함께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지환은 올 시즌 왼쪽 고관절 부상과 오른쪽 손목 염좌로 인해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이번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의 입지가 불안해졌습니다.
배지환은 지난해 111경기에 출전하며 유틸리티 능력을 선보였고, 한국인 3번째 빅리그 20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