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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전쟁 당시 유학산 전투에서 전사한 임진원 순경의 유해가 24년 만에 발굴돼 신원이 확인됐다.
임 순경은 1950년 8월 30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독립운동가 임규 선생의 조카이자 6·25전쟁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인 고 임익순 예비역 대령의 당숙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최신 유전자 분석 기술을 통해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를 재분석하여 신원을 확인했으며, 유가족은 오늘(30일) 경기도 동두천시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통해 임 순경의 유해와 유품을 전달받았다.
딸 임정순 씨는 24년 만에 아버지의 유해를 찾게 된 기쁨과 함께 벅찬 감동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