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압도적인 타격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2020년 NC 챔피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팀 타율 1위, 팀 OPS 1위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화력을 자랑한다.
2020년 NC 역시 팀 타율과 OPS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타격으로 리그를 지배했던 바 있다.
특히 2020년 NC의 주포였던 나성범은 올해 KIA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강력한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KIA는 NC와 마찬가지로 불안한 마운드가 아쉬운 부분이다.
NC 또한 2020년 막강한 타선에 비해 마운드는 리그 평균 수준이었다.
하지만 2020년 NC가 변칙적인 마운드 운용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것처럼 KIA 역시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마운드의 불안함을 극복하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