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기습 번트 후 1루수의 태그를 피하려다 점프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배지환은 트레이너와 통역 직원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해 배지환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달에는 회복 후 2주 만에 손목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번 무릎 부상으로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