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 전쟁 당시 대구 방어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유학산 전투'에서 전사한 고 임진원 순경의 유해가 24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임 순경은 3.
1운동 당시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독립운동가 임규 선생의 조카로 확인됐다.
임 순경은 1950년 8월 30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해는 2000년 4월 경북 칠곡군 다부동 유학산 일대에서 발굴됐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 올해 7월 임 순경의 딸 정순 씨와의 관계를 확인했다.
딸 정순 씨는 24년 만에 아버지의 유해를 찾게 되어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