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24시간 40분 만에 종료시키고 '방송 4법'을 강행 처리했습니다.
방송 4법에는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변경하는 내용,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 숫자를 대폭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좌파 방송 영구 장악법'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21대 국회에서도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방송 4법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