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폐지했던 제2부속실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 속에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활동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위한 대통령비서실 직제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이후 제2부속실 설치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윤 대통령도 지난 2월 KBS 특별대담에서 검토 중임을 밝혔다.
올해 초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제2부속실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윤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현재는 부속실에서 영부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별도의 제2부속실 설치를 통해 김 여사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