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가 이달 초 매각됐습니다.
소유권은 3남 김홍걸 전 의원에서 박모씨, 정모씨 등 3인에게 넘어갔습니다.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1963년 서울로 올라와 처음 입주한 곳으로, 고인이 거의 평생을 머물렀던 곳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3남 김홍걸 전 의원은 이 여사의 유언을 두고 소유권 다툼을 벌였습니다.
2021년 갈등을 마무리했지만 20억원이 넘는 상속세 체납으로 사저는 방치돼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사저 매입을 검토했지만 근저당 설정으로 현행법상 불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