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가 29일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28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에 메달을 선물했다.
연장 접전 끝에 위장공격 반칙패로 금메달은 놓쳤지만, 2021 도쿄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허미미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못 따서 아쉽지만, 올림픽 메달을 따서 잘했다고 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또한, 'BTS의 뷔를 좋아한다.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허미미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선택하며 태극기를 휘날리겠다는 꿈을 이뤘고,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