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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의 후손 허미미, 4강 진출···세 번 만나 세번 진 천적을 올림픽에서 넘었다[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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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몽골 꺾고 4강 진출! 29년 만에 금메달 향해 질주
허미미가 29일 열린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8강에서 몽골의 엔흐릴린 르하그바토구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허미미는 상대전적에서 3전 전패로 뒤져 있었지만, 접전 끝에 종료 8초를 남기고 절반을 따내며 승리했습니다.
앞서 16강에서는 세계랭킹 10위 팀나 넬슨 레비(이스라엘)와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반칙승을 거두었습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2022년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지난 5월 세계유도선수권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꺾고 우승하며 29년 만에 한국 여자유도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허미미는 4강에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라파엘라 실바(브라질)와 맞붙게 됩니다.
2024-07-29 2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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